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계 및 경제 또는 경영 관련 수업을 상당 부분 이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회계법인에 입사 후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취업 전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해도 회계사 자격증 취득까지 필요한 학점을 다 채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회계 전공자도 채우기 힘든 학점을 한국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수하고, 회계사 시험 치를 준비를 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필요 학점을 이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원 진학을 통해 채우기도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필요 학점 이수를 완료했다면, 회계사 시험 과목을 공부하고, 합격하면 끝이다. 말은 참 간단하다.
미국 회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총 네 가지 과목에 합격해야 한다. 과목당 분기에 한 번씩 볼 수 있으며, 떨어지면 계속 합격할 때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 단, 특정 과목이 합격하면, 나머지 과목들은 기한 내 합격을 완료해야 한다. 네 가지 과목은 아래와 같다.
1. “Auditing and Attestation” (AUD)
2. “Business Environment and Concepts” (BEC).
3.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FAR)
4. “Regulation” (REG)
AUD는 크게 감사라고 생각하면 되고, BEC는 경제학 및 관리회계, 원가회계, 기업금융 등을 다룬다. FAR는 재무회계이며, REG는 상법 및 세법 등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AUD부터 보자. AUD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다룬다.
1. Ethics, professional responsibilities and general principles
2. Assessing risk and developing a planned response
3. Performing further procedures and obtaining evidence
4. Forming conclusions and reporting
이렇게만 봐서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회계감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암기가 상당히 많으며, 학교에서 수업 들을 때, 회계사 시험 준비할 때 모두 어려움이 컸었다. 헷갈리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정확한 암기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BEC이며 아래의 내용들을 다룬다.
1. Corporate governance
2. Economic concepts and analysis
3. Financial management
4. Information technology
5. Operations management
앞서 말했던 것처럼 경제학, 관리회계 등을 다루며 기업 지배구조 또한 다룬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네 과목 중 가장 점수가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준비하고, 무난하게 시험 봤던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리회계 파트는 상당히 난도가 있으며,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FAR이며 회계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재무회계다. 아래의 내용들을 다룬다.
1. Conceptual framework, standard-setting and financial reporting
2. Select financial statement accounts
3. Select transactions
4. State and local governments
대학교 회계 수업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내용들이며 중급회계 및 고급회계 내용들을 다룬다. 개인적으로 재무회계는 재미있고 계산하는 내용들도 많아 무작정 암기하는 과목 대비 수월했던 거 같다. BEC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또한 미국은 연방국으로써 주 단위 회계도 하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마지막으로 REG는 아래의 내용들을 다룬다.
1. Ethics, professional responsibilities, and federal tax procedures
2. Business law
3. Federal taxation of property transactions
4. Federal taxation of individuals
5. Federal taxation of entities
REG의 큰 줄기는 상법보다는 아무래도 세법이 크다. 외워야 하는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한 과목씩 시험을 보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가장 먼저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외워야 하는 양이 많아 쉽지 않지만, 의외로 재미있게 세법 및 상법을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미국에서는 회계법인에 입사 후 회계사 자격증을 준비하지만, 개인적으로 휴학하고,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회계법인에 취업하는 게 외국인 신분으로서 수월하기 때문에 이 방법도 추천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휴학 후 한국에서 준비한다면, 여러 가지 학원들이 있으며 인터넷 강의도 다양하지만, 단기간 취득에 도움이 되는 “6개월 완성반”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USCPA 준비하는 모든 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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