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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및 금융

회계의 정의 및 정보이용자

by 지금당장!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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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관련 카테고리에 맞게 앞으로 몇 개의 포스트는 회계의 개념 및 회계처리 등 회계 관련 지식에 대해 작성하고자 한다. 회계에 대해 알기 전에, 회계는 왜 필요할까? 뉴스 등을 통해 어떤 기업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어떻게 됐다는 소식을 접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특정 기업의 자산이 얼마이고, 순자산은 얼마인지 등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자본주의 속 우리는 앞에서 언급한 매출, 당기순이익, 자산, 순자산 등이 어떤 의미인지 알면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회계는 학문적으로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겠지만, 공부할 때 배운 정의를 말하면 “회계는 매출, 이익, 자산 등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집계하여 이를 정보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회계는 이처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만드는 과정이며, 그 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정보이용자에게 전달하는 도구라고 본다.

예전에는 대차대조표라 불리었다면 현행 회계기준에 의하면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으로 재무제표가 구성된다. 회계를 배울 때 재무제표 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다루는 게 아무래도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재무상태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재무상태표(영어로는 “Balance Sheet”라고” 라고)는 특정 시점 현재의 기업의 자산, 부채 및 자본의 잔액을 보고하는 재무제표다. 아래는 특정 기업을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검색하여 가져온 재무상태표이다. 재무상태표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내역 및 금액을 알 수 있으며,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을 파악할 수 있다.

특정 기업의 재무상태표_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렇다면, 자산은 무엇인가? 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아래와 같은 예가 자산이다.
1.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주화, 지폐 등의 통화와 통화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 자산

2. 매출채권: 외상으로 재화를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고 미래에 받을 금액

3. 대손충당금: 매출채권 등 받을 금액 중에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4. 재고자산: 주된 영업을 통한 판매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산

5. 유형자산: 영업에 활용하는 물리적 실체가 있는 자산

6. 무형자산: 영업에 활용하는 물리적 실체가 없는 자산


그렇다면 부채는 무엇인가? 부채는 쉽게 설명하여 기업이 부담하는 빚이다. 아래의 예를 보자.
1. 매입채무: 재고자산을 외상으로 산 후 미래에 지급할 금액

2. 미지급비용지급해야 할 비용을 아직 지급하지 아니하여 미래에 지급할 금액

3. 미지급금: 재고자산 이외의 자산을 외상으로 산 후 미래에 지급할 금액

4. 차입금: 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금액


다음은 자본에 대해 알아보자.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잔액이며 순자산이라고도 불린다. 아래의 예를 보자.
1. 납입자본: 주주가 영업을 시작할 때 납입한 금액

2. 이익잉여금: 영업활동을 통하여 추가로 벌어들인 금액의 누계액


이번에는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해 보자.
포괄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일정 기간의 수익과 비용을 통해 성과를 보여주는 재무제표다.

특정기업의 포괄손익계산서__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포괄손익계산서를 구성하는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1. 매출액: 재고자산을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금액

2. 매출원가: 판매된 재고자산의 원가

3. 판매비와 관리비: 광고비종업원 급여, 임차료 등 영업과 관련된 금액

4. 영업외 수익: 영업활동 이외의 활동으로 얻은 이익 (이자수익, 배당수익 등)

5. 영업외 비용:영업활동 이외의 활동으로 발생한 비용 (이자 비용 )

6. 법인세비용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대한 세금


다시 회계의 정의로 돌아가 보자. 회계(Accounting) 회계 정보이용자가 합리적인 판단 또는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실체에 관한 정보를 식별하고 측정하여 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렇다면 회계 이용자란 무엇인가?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회계정보를 필요로 한다. 대표적으로는 경영진, 채권자, 주주, 정부, 종업원 등이 있다. 경영자를 내부 정보이용자라면, 그 외 채권자, 투자자정부 기관 등을 외부정보이용자라 한다. 경영자는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기간 실적을 집계하여 성과를 평가한다. 성과를 충족했으면 보상이 따를 것이고, 그러지 못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경영의 의사결정을 위해 회계가 필요하다.
채권자는 기업에 자금을 대여해준 금융기관 또는 개인을 말한다. 채권자는 회계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이 부채상환 능력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여 이후, 회계정보를 통해 지속해서 회수 가능 여부를 알 수도 있다. 투자자도 채권자와 마찬가지로 기업에 투자 여부를 회계정보를 이용하여 의사결정할 수 있다정부 기관은 기업에서 제공한 회계정보를 바탕으로 경제정책을 수립하거나 기업을 규제하는 정책을 만들기도 한다.

회계는 이처럼 수많은 정보이용자가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를 한다. 회계를 통해 전달된 정보로 외부 정보이용자들은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며, 이는 사회 전체적으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다. 끝으로 재무제표 작성의 책임은 회사의 경영자에게 있다. 재무제표 작성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따로 있지만, 해당 직원들은 경영자를 대리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이며, 재무제표에 대한 최종 승인은 경영자가 한다. 따라서 재무제표 작성 책임자는 회사의 경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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