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계 및 금융

회계 계정, 거래, 회계처리

by 지금당장! 2022. 8. 4.
반응형

회계 계정, 거래, 회계처리
오늘은 회계 계정, 회계상 거래, 회계처리 등에 대해 전해볼까 합니다. 회계를 공부하면 계정이란 단어를 정말 많을 들으실 겁니다. 계정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에 해당하는 여러 항목을 구분하여 기록하는 단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재무제표에는 수많은 계정이 등장하며, 각각의 계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어야 재무제표를 작성할 수 있으며, 또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정의 명칭은 정확한 회계기준 등을 통해 정해진 바는 없지만, 정보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동종업계 다른 회사들과 유사한 계정 명칭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발생하는 빈도수가 많고 해당 계정의 금액이 많고 중요한 항목은 계정을 세분화해서 관리해야 하고, 발생하는 빈도수가 작고, 금액이 적은 경우에는 하나로 합쳐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정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무상태표 관련 계정
1. 자산계정: 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 토지, 건물차량 운반구, 소프트웨어, 기계장치 등

2. 부채계정: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선수금, 예수금, 미지급비용

3. 자본계정: 우선주자본금우선주 자본금, 보통주자본금, 이익잉여금 등


■포괄손익계산서 관련 계정
1. 수익 계정:매출, 이자수익, 임대료 등

2. 비용 계정:매출원가이자 비용, 임차료, 급여


회계를 보면 “거래”라는 단어도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회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회사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정보이용자를 돕는 것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거래(transaction)라 합니다. 거래는 올바른 계정과목을 사용하여 기록하여야 하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합니다. 회계상 거래의 특징 중 하나는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을 금액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중요한 거래라 할지라도 금액으로 기록할 수 없다면 거래가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아주 유능한 경영자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봅시다. 회사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지만, 회계상 거래는 아닙니다.

거래가 재무제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회계상 거래는 자산, 부채, 자본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거래는 또한 수익과 비용에도 영향을 줍니다.
예시를 들어 몇 가지 가정을 전달하겠습니다.


예시 1. 주주가 1,000원을 출자하고, 은행에서 2,000을 차입하여 회사를 차리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주가 출자한 1,000원만큼 현금이 들어오며 납입자본이 증가합니다. 또한 차입한 2,000원만큼 현금이 증가하고, 부채가 증가하게 됩니다.


예시 2. 현금 2,000원을 지급하여 기계장치를 구입한다면, 현금이 2,000만큼 감소하고, 기계장치가 동일하게 증가합니다.


예시 3. 기업이 영업을 통해 현금매출 1,000원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경우에는 현금이 1,000원만큼 증가하고, 자본(이익잉여금) 1,000원만큼 증가합니다그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본의 증가에 해당하므로 포괄손익계산서에 수익으로 집계됩니다. 따라서 매출이 1,000원만큼 발생합니다.


예시 4. 회사가 직원에게 급여 500원을 현금 지급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거래로 현금 500원이 감소하고 자본(이익잉여금)이 동일하게 감소합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본의 감소는 비용이므로 포괄손익계산서에도 동일하게 비용(급여) 500원만큼 발생합니다.


예사 5. 회사가 은행에서 차입한 차입금 중 1,000원을 상환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거래로 인해 현금이 1,000원만큼 감소하고, 부채의 차입금도 1,000원만큼 감소합니다. 자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포괄손익계산서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다음은 회계처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계정, 거래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많이 들을 수 있는 단어가 회계처리입니다. 앞서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거래라 말씀드렸는데요, 회사는 하루에도 수많은 거래가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1년 동안 이러한 무수히 많은 거래를 따로 기록해 두었다가 정기적으로 재무제표에 한꺼번에 반영하여 작성합니다. 이처럼 거래를 기록하는 행위를 “회계처리” 또는 “분개”라 합니다.

회계처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이 위치한 왼쪽 부분을 차변(debit)이라고 하며, 부채 및 자본이 위치한 오른쪽 부분을 대변(credit)이라고 합니다. 거래를 기록하는 회계처리 또는 분개도 차변과 대변을 따로 나눠서 기록합니다. 차변이 증가하거나 대변이 감소하는 거래는 차변에 기록하고, 반대로 차변이 감소하거나 대변이 증가하는 거래는 대변에 기록합니다.


차변: 자산의 증가, 부채 및 자본의 감소, 비용
대변: 자산의 감소, 부채 및 자본의 증가, 수익


회계처리의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회계처리를 했다면 반드시 차변과 대변의 금액이 일치해야 합니다. 앞서 회계처리는 일어나는 사건을 차변과 대변에 동시에 기록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차변 및 대변의 값은 언제나 일치해야 합니다. 이런 특징을 거래의 이중성(dual effects of accounting)이라 합니다. 거래의 이중성에 따라 모든 거래를 원인과 결과로 나누어 이중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복식부기(double entry book keeping)라 합니다.

 

2022.08.03 - [회계] - 회계법인 연봉! 급여! 어느정도일까?

2022.08.03 - [회계] - 재무회계 vs. 관리회계

2022.08.01 - [회계] - 한국 회계 법인 생활!

반응형

댓글